상주시가 올해 경상북도의「21세기 새마을운동 2008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상주시는 올해 도내 민관 새마을운동 업무추진 분야에서 최고상을 모두 휩쓸어 연말 새마을 남여 지도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는 등 겹경사가 났다.


  경북도는 오는 18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새마을종합평가대회에서 상주시를 비롯한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과 최우수기를 수여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는 조국 근대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부터 정부주도로 처음 실시해 온 평가로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도는 금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새마을운동 업무추진 분야에 대해 전 시군의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기준은 새마을운동의 변천과정에 맞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새마을운동 추진방향 설정과 실천, 성과에 초점을 두고, 클린(Clean) 경북만들기운동과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 등 8개 분야 30개 항목을 서면과 현장심사로 엄격히 평가했다.


  이에, 상주시는 새마을사랑 고철모으기 행사의 1,550톤 수거 실적과, 한가위 다문화가정 전통문화 체험행사 및 결연으로 이들의 새마을부녀회조직 운영과 새마을 헌옷수거함 제작보급, 알뜰도서 무료교환 시장운영, 사랑의 쌀 나누기 발대식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되고, 사회 기여도가 높은 특수시책 발굴과 실천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병두 새마을관광팀장은 “올해 새마을운동 추진평가에서 최고상을 모두 수상한 것은 민관협력 체제를 통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는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마을운동의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에 시부는 상주시, 군부는 군위군이, 우수기관은 영주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경주시가 특별상에 선정됐다. <상주=여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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