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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m 고소득 농산촌마을 화제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마을은 4개리 전 주민이 참여해 마을 대청소를 펼치는 등 단합해 잘사는 고소득 농촌마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는 백두대간 중심 해발 700m 이상 고원지대에 위치한 농산촌마을이다.

대부분 농업에 의존하고 우리나라 씨감자 공급량의 25% 정도를 생산하는 감자 채종단지로도 부농을 일군다.

무 배추 등 고랭지 채소를 비롯해 산림에서는 산채 버섯류 등 산림부산물도 나온다.

강릉에서 대기리에 산다고 하면 최고 산골로 말했을 정도로 오지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소득 농산촌의 전형으로 미래 농촌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기리의 농산품은 이미 전국 최고등급을 인정받아 대부분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놓고 한 해 농사를 시작한다.

농가 1가구당 경지면적은 평균 6만6,000여㎡로 대규모여서 여타 농촌마을과 구별된다.

대기리의 가장 큰 자랑은 60세 미만 인구가 전체 주민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 마을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4개리 마을 주민들간 단합이 잘되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주민들은 1994년 가로수를 벚나무 꽃길로 가꾸면서 마을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00년 새농어촌건설운동우수마을에 선정되면서 정보화마을, 산촌체험우수마을로 거듭나게 됐다.

상사업비를 투자해 산촌체험학교를 건립했고 2002년에는 산림청이 추진한 종합산촌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회관, 산림문화휴양관, 저온저장고 등 유통시설을 조성했다.

농촌마을가꾸기 사업 우수상과 팜스테이 마을과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고 지난해 산림청 선정 산촌생태마을 경영부문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등 마을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외 산촌체험학교는 매년 7,000~8,000명이 찾아오고 인공조명이 전혀없는 마을의 특성을 극대화한 별자리 관찰과 숲 탐방은 인기가 높다.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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