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국과 일본 양국간 항공보안분야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제1차 한일 항공보안감독관 워크숍을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8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양국 항공보안감독관 30여 명이 참석해 액체류 폭탄과 신체 은닉 무기 등 신종 테러 행위에 대비한 보안검색 기법을 공유키로 했다.

나아가 환승객에 대한 검색면제를 협의하는 등 양국의 항공보안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

올 처음으로 개최되는 워크숍은 지난 4월 일본에서 개최된 제4차 한일 항공협력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추진된다.

앞으로 중국을 포함해 한 중 일 3개국이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워크숍이 항공보안의 최일선에서 감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안감독관이 상호 경험을 공유하는 등 양국 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항공보안감독관 워크숍을 정례화함으로써 향후 동북아 항공보안에 관한 협력방안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허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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