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8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내림에 따라 독감예방 시민 홍보에 나섰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2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고령자, 임신부 등 예방접종 우선권장 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또 닭·오리·돼지 농장 종사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 중 미접종자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게 인플루엔자가 유행된 데다 11월 접종이 크게 떨어져 인플루엔자에 무방비상태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인플루엔자는 합병증이 무서운 유행성 질병인 만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합병증 예방과 인플루엔자 전염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행성독감의 주요 증상은 38℃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호소하므로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평소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포항=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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