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11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분들과 그 가족 등 13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평범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 참석한 나눔-봉사 가족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를 통해 주요 모금단체, 자원봉사단체, 대학, 교육청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나눔은 자기가 가진 작은 것도 남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래서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숨은 기부자, 자원봉사자를 위한 초청 행사를 계속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인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2010년도에 국내 나눔문화도 더욱 확산돼 ‘더 큰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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