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산호동굴이 머잖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정선군은 여량면 여량리 산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산호동굴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키로 했다.

문화재청이 15일자로 지정 고시예정인 산호동굴은 여량면 반론산과 반륜산이 이어지는 능선 아래에 위치한 총 길이가 약 1.7㎞에 이르는 대형 석회동굴이다.

산호동굴은 지난 1981년 한국동굴학회의 조사를 통해 정식으로 알려졌으며 동굴 생성물 중 하나인 동굴산호의 수와 규모가 국내 다른 동굴에서는 볼 수 없는 메머드급으로 알려진다.

<허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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