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외여행은 가볍게!’/18일부터 2월18일까지 운영/전문업체인 한진택배에 위탁운영/국제선 탑승객이면 누구나 이용

“두꺼운 외투는 대한항공 코트룸에 맡기고 가볍게 떠나세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대한항공이 더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 이색 계절 서비스인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18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두 달간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탑승수속을 한 후 인천공항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 대한항공 탑승권을 제시한 후 옷을 맡기면 된다.

대한항공은 이 서비스를 전문업체인 한진택배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최대 2,500벌의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1인당 겨울 옷1벌을 최장5일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기간 연장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의 옷을 찾을 때 1일당 2천5백원씩 초과된 기간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기간 중 동남아 및 괌,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을 비롯, 미주 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여행객 중 2만명 정도의 승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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