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건설과 구미권발전전략 심포지엄

동남권 신국제공항 대구경북추진위원회 주최 구미상공회의소 주관의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과 구미권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열렸다.

최근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김관용도지사, 대구시, 의회 신공항유치특위위원장, 경남도의회 신공항유치특위위원장, 엄용수 밀양시장 외 시,도의원, 상공의원, 회원사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용역결과를 앞두고 신국제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지역간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의 5개 시도지역에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을 상호 보완하여 국제적 메가시티 공항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입지지역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토론하기위해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건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은 “최적입지로 대구․경북과 부산, 경남, 울산 등 5개시도 지역에서 1시간 내외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입지는 밀양”이라고 말했다.

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서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정선환 (사)구미미래발전포럼 위원장은 “신공항 입지선정 기준에는 접근성, 지역개발 파급효과, 건설비용, 안전성, 소음 및 환경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뛰어난 접근성과 저렴한 공항공사비, 지역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밀양에 신공항이 건설되어야 구미는 물론 타지역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 지방경쟁력강화에 최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석에서는 앞서 말한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지역과 향후 지역발전의 파급효과, 신공항 건설비용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어어졌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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