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집권 2년을 맞는 이명박 정부의 지난 국정운영에 대해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가 친서민.중도실용 정책으로 경제,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 반면 야권은 일방통행식 독선적 국정운영으로 갈등과 분열만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500만표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후 촛불시위로 초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다시 친서민.중도실용 정책으로 국정운영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경제위기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G20 정상회의 개최 등 안팎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문제 등 풀기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잘 해결하면서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닦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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