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사회봉사, 육영사업, 재난구호 등/그룹 ‘다각적인 나눔경영’ 실천

한진그룹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에 달하는 이웃사랑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기업이 앞장서서 나눔의 참 뜻을 토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희망과 사랑을 담은 성금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국내외 재난지역 긴급 구호 물자를 수송하는 등 물류 전문그룹의 특성과 연계한 사회공헌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한진그룹은 줄곧 사내 봉사단체에 의한 사회봉사, 교육발전을 위한 육영사업, 한국문화 알리기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천원 미만 단수금액을 모아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회사 역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출연,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는 ‘끝전모금 운동’을 벌여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금은 사내 임직원들이 운영하는 봉사단체를 지원하는데 쓰여지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를 무대로 ‘대한항공 숲’을 조성, 황사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은 이어 2007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중국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으로 환경보전 가치를 실천해 가고 있다.

한진그룹은 또 육영사업을 위해 산하 학교법인인 인하학원과 정석학원에 매년 200억원 규모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나눔경영 활동을 통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