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몰디브에 주 4회씩 총 24회 직항/비행시간 단축해 고객 편의 제공

“서남 아시아 최고의 휴양지 몰디브는 대한항공 직항 타고 간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인도양 환상의 휴양지인 몰디브에 주 4회씩 총 24회의 직항 전세기를 국내 최초로 운항한다.

인도 남서부 약 500km 거리에 1,19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돼 있는 몰디브는 강렬한 태양과 깨끗한 모래사장, 청록빛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닷속 산호 정원이 사방에 둘러 싸여 있는 곳.

마르코폴로가 ‘인디아의 꽃’으로 묘사할 정도로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몰디브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등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을 포함해 15시간 이상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한항공이 오는 4월 25일부터 비행 시간을 9시간 정도로 대폭 단축한 직항 전세기를 운항함에 따라 몰디브를 여행하려는 승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직항 전세기는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55분 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될 예정이다.

환승에 따른 호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발 당일 몰디브 관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며 동시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도 있다.

몰디브 관광지의 숙박 시설은 리조트 형태로 이뤄져 있어 이번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운항은 신혼 여행 수요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몰디브 직항 전세기는 신혼 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항공기 좌석 배열이 짝수 단위로 구성된 A330 항공기를 투입했다.

기내에서 허니문 케이크 등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서남아시아 관광지에 대한 최초로 운항되는 이번 몰디브 직항편의 직항 전세기 운항 이후 수요가 확대될 경우 향후 정기편 취항도 검토키로 했다.

<김은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