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커피 珈琲豆林 (가배두림)과 함께 하는 <1> 공연개요

▶ 제작 : 극단 이루 ▶ 주최 : 선돌극장 ▶ 주관 : 극단 이루(최명숙) / 극단 놀땅(최진아) / 극단 종이로 만든 배(하일호) / 극단 제 12언어 연극스튜디오(성기웅) ▶ 후원 : 가배두림 ▶ 장소 : 선돌극장 ▶ 날짜 : 2009년 12월 8일 - 2010년 1월 29일(매주 화요일 - 금요일) ▶ 공연 시간 : 오전 11시 / 공연소요시간 1시간 이내 ▶ 작품 <위험한 독서> 김경욱 작. 최명숙 연출. 이화룡, 이지현 낭독.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박완서 작. 성기웅 연출. 강애심, 천정하 낭독. <천지간> 윤대녕 작. 최진아 연출. 정인겸, 이준영, 김유리 낭독. <대 바람 소리> 문순태 작. 하일호 연출. 박근형 낭독.

12/8 위험한 독서 12/9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2/10 천지간 12/11 대 바람 소리 12/15 대 바람 소리 12/16 천지간 12/17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2/18 위험한 독서 12/22 천지간 12/23 대 바람 소리 12/24 위험한 독서 12/25 공연없음 12/29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2/30 천지간 12/31 위험한 독서 1/1 공연없음 1/5 위험한 독서 1/6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7 천지간 1/8 대 바람 소리 1/12 대 바람 소리 1/13 위험한 독서 1/14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15 천지간 1/19 천지간 1/20 대 바람 소리 1/21 위험한 독서 1/22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26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27 천지간 1/28 대 바람 소리 1/29 위험한 독서

▶ 작품별 공연일 문의 : 선돌극장 747-3226 김미예 82dibija@naver.com 010-4406-3226

<2>공연의 기획의도 및 특성

▶ 주부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낮공연 주부들은 그 누구보다도 문화생활을 꿈꾸지만 당장 눈앞에 닥쳐오는 일상사들을 처리하다 보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하루 하루를 허무하게 보내고 만다.

주부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과 시간은 부족하다. 왜냐면 주부들에겐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돌아오고 남편이 회사에서 돌아오는 저녁 시간이 가장 바쁜데, 거의 모든 공연이나 문화행사는 바로 그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라이프싸이클(Life Cycle)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미혼자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에 본 공연은 주부들이 가장 여유 있는 시간대인 낮 시간을 활용하여 공연과 문학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보통 주부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모임을 갖거나 친구들과 약속을 하는데, 이러한 외출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점심 전, 차 한 잔과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문학을 들려주다 배우가 소설을 읽어준다. 같은 책도 언제 어디서 누가 읽어주는가에 따라 느낌과 감동이 달라진다. 따라서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배우’가 소설을 읽어 준다는 것은 단순한 낭독의 차원만은 아니다.

본 공연은 소설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며, 작가와 관객, 그리고 무대 연출과 배우가 함께 소통하면서 문학을 개인적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한다.

▶ 커피와 소설을 극장에서 즐기다 본 낭독 공연은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珈琲豆林(가배두림)이 후원한다.

가배두림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지원해 온 기업으로, 이번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에서는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최고급 커피를 전문 바리스타의 핸드드립으로 대접한다.

책 한권을 펼쳐 들 때 향기로운 차 한 잔은 빠질 수 없는 동반자다. 12월, 한 해를 보내는 쓸쓸함과 새로운 해를 맞는 설렘 속에서 배우가 읽어주는 소설을 들으며 맛보는 뜨겁고 진한 커피의 향은 아마도 우리를 풍요로운 성찰로 이끌지 않을까.

▶ 차 한 잔 값의 관람료 주부들에게는 문화생활의 비용도 중요하다. 가정의 재정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본 공연은 관람료를 7,000원으로 책정하여 누구든지 편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