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철새도래지인 해평면 해평리 소재 지역주민 문 모씨가 지난 15일 오후 3시께 산책도중 날개와 다리를 다쳐 날지 못하는 황새과를 이루는 황새류를 발견, 지역 해평안전센터에 인계했다.

구미소방서(서장 성상인) 해평안전센터는 날개와 다친 다리를 치료한 뒤 곧이어 한국야생 동식물보호관리협회 직원 이 모씨에 안전보호를 맡겼다.

이 황새류는 고아읍에 위치한 모 동물원으로 이송돼 재활치료를 받은 뒤 방사될 전망이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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