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치명적인 수은(Hg)가스 등을 방지하는 석고보드 분별기는 물론 형광등파쇄기 등 고성능-고효율의 Recycle 추진기가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일조를 더하고 있다.

화제의 환경제품 기기는 일본의 가마쵸제형<鎌長製衡(주)www.kamacho.co.jp, 대표이사 가네모토 시게타카>으로 가가와겐 다카마츠(香川縣高松)시에서 1880년 창립이래 글로벌 환경시장을 무대로 하고 있다.

창립 시기는 한국의 질곡의 역사로 점철된 1882년 임오군란을 2년여 앞선 때로 거슬러 올라 그 유래를 짐작케 하고 있다.

1세기를 훨씬 넘긴 129년 동안 산업용 계량기기를 비롯한 리사이클 처리기기의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가마쵸제형은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산업계의 IT화와 브로드밴드 시대에 걸맞는 최신 계량계측 기술을 채용해 트럭스케일 호퍼스케일 패커스케일, 자동포장 시스템, 미량 배합계량 시스템 등 15종 가량을 생산, 출시하고 있다.

과거 35년 전부터 꾸준히 개발해 온 폐기물처리기기인 첨단기기는 석고보드 분별기와 형광등 파쇄기, 아루미자선기 플라스틱 감용기, 목재칩화장치, PET병 감용기, 금속압축기,파대기, 절단기 등 13종을 시판한다.

지난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COEX태평양홀에서 열린 제31회 ENVEX2009 국제환경기술전에 출품된 형광등 파쇄기는 국내 개발사가 없는데다 집진시설을 갖춘 독보적인 선진기술을 선보였다.

역작으로 내놓은 1,500kg/hr(GC-150HF)의 석고보드 분별기 역시 생산 제작사가 전무한 실정으로 수집된 폐석고 보드를 파쇄시켜 석고와 종이를 분리시킴으로써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발했다.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형광등 파쇄기 NCR시리즈는 직관형 2,700개/H와 환형 900개/H를 들 수 있어 한국 시장의 잠재가치는 청신호를 예고한다.

KAMACHO는 이뿐아니라, 고질적인 재활용을 위한 플랜트 설치사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제조를 모토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치로 한 KAMACHO는 "安心 安全 正確을 추구한 제품개발과 제조에 사활을 걸고 있어 업계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KAMACHO는 특히 JCSS 분동 교정 서비스를 개시해 무게의 표준을 가감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가 표준과의 분동(물건의 무게를 계량) 관계가 명확해야 하는 만큼 JCSS 교정사업자 인정을 취득한후 최적의 분동교정 서비스를 실시,각광받고 있다.

일본 현지에는 본사 외에 도쿄지점과 오사카지점, 나고야지점, 큐슈지점, 시코쿠지점 등이 개설돼 튼실한 사세를 가늠하게 한다.

산업용계량기-계량시스템-계측제어-리사이클용 처리기기 등 전략사업 괄목

환경 리사이클용 처리기기와 플랜트를 포함한 산업용계량기, 계량 시스템 계측제어기기 등은 이미 태국가마쵸사 등 세계 50여개 국가로 수출,글로벌 회사로서 거듭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AMACHO는 신뢰하는 환경기기로서 자원순환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생산성 향상과 물질관리 강화에 이바지하며 꾸준히 수범을 보이고 있다는 자평이다.

2007년 1월, KAMACHO KOREA를 서울에 개설, 정상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한-일간 리사이클 환경은 물론 산업 계량기술을 접목시키며 양국간 교류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53년 명문 안동사범학교 본과에 이어 건국대 상경대를 졸업한후 통신 장교로 예편한 한국주재사무소의 김중환 소장은 "ISO14001과 ISO9001 인증을 취득한 자사는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제조를 최우선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제조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업정신으로 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21세기에 필요한 제품의 연구개발(R&D)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소장은 일본 高松시 소재 본사를 방문해 한국에 수출할 제품과 무역 업무를 협의한데 이어 2010년에 도입될 고성능 석고보드 분별기, 석고건조장치의 가동 상태를 체크하고, 明石시의 日工(주)와 福岡시의 三和(주)를 잇따라 시찰, 수출 라인을 점검후 귀국했다.

제품 문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06-19 한국주재사무소(소장 김중환)의 (02)549-1127,016-223-5237로 질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도움받을 수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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