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05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수출 300억$를 돌파, 2007년 수출목표 350억$을 달성한 구미시는 2008년 상반기, 국제 유가, 원자재가의 상승 등의 악재에도 큰 폭의 상승세로 건실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한파로 해외 경제여건에 민감한 구미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하락 폭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출은 345억$(잠정)로 전년비 5억$ 감소했다. 그러함에도 산업생산은 2008년 실적인 44조원을 크게 초과한 56조원(잠정)의 호조를 보였다.

 이에, 국가 수출의 8~11%를 차지하는 내륙 최대의 수출도시인 구미시는 산업생산목표를 55조원으로, 수출목표는 각 경제 기관, 단체의 어둡고 불분명한 2009년 경제전망에도 불구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의 저력, 위기극복 능력,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2009년 수출목표를 2008년 실적비 4.3% 증가한 360억$로 설정하고,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를 최대의 기회로 활용하여 경제회생을 통한 목표의 초과 달성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속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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