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사무소(면장 김병조) 직원들은 새해 들어 관내 출장시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배출가스 감소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현 정부에서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주요시책 추진에 부합하는 것으로, 개령면은 관내구역(약 28㎢)이 거의 평야 지대로서 자전거 운행이 가능하며 점점 지구가 온실화 되어가는 현실을 감안,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면서 홍보하는 자세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전거 코스로는 개령면 관내 대부분의 마을이 지방도를 따라 연결되는 입지조건상 동부1리에서 2리, 양천리, 광천리를 거쳐 한 바퀴를 돌아 신룡리, 서부리 방면으로 해서 면사무소로 귀소가 가능하다.

  

 또한, 복잡한 도회지의 소음과 회색공기와는 달리 따사롭고 평화로운 전원풍경과 함께 들판을 찾아다니며 농촌행정을 펴야하는 개령면 공무원들은 민선4기 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농업기반시설이 거의 확충되어 있어 농사철이면 논․밭에 나가있는 주민들과 어디서나 쉽게 만나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 했다.


 이에 김병조 개령면장은 “점점 삭막해지고 탁해지는 공기오염의 원인인 배출가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에너지절감을 생활화하기에도 아주 좋은 발상이라 생각되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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