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2일 관내 기업들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과의 FTA체결 확대 및 세계적인 경기부양정책의 실시, UN 및 국제원조기구들의 활동 등으로 인해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해외 조달시장의 현황과 진출 전략을 기업들에게 소개하여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하였다.


관내 30여개의 기업과 유관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포항시 서진국 국제화전략본부장의 인사에 이어 (사)해외정부조달협회 백정흠 부회장의 ‘WTO의 정부조달협정 및 FTA에 대한 실무적 이해’에 대한 강의에 이어 해외조달컨설팅 권 석 대표의 ‘미국, UN 및 국제원조기구 조달시장 진출전략’ 강의와 향후 일정 안내 및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관내 기업들이 신흥시장과 다름없는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원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상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