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한 옛길박물관에서 박물관대학을 열어 지난 5일 첫번째 강좌를 시작으로 5월까지 총 10회의 강좌와 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의 주제는 ‘우리문화와 문경문화’로 최근 문경지역에서 이루어진 역사문화 관련 조사와 보고를 바탕으로 교수진들이 구성되어 문경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가 수강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두 번째 강좌까지 강의에 참여한 엄동식(모전동, 50세)씨는 “그동안 지역에 많은 문화강좌가 있었지만 전통문화와 관련한 수준 높은 강의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 앞으로의 강의가 더욱 기대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50명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옛길박물관 박물관대학은 연중 상하반기 총20회의 강좌를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박물관이라는 문화기반시설이 가지고 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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