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제91주년 및 탑건립 20주년 기념식이 22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 현지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민태일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전 입장농협 조합장),성무용 천안시장, 박상돈국회의원, 황권서 천안서북구청장, 류창기 천안교육청 교육장, 김병국<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본지 대표편집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20일 오전 10시 입장면 양대리에서 광명학교 여학생 3명과 교사가 주동이 돼 주민 600여 명이 참여했다.

거리 행진 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한 여학생은 민옥금-한이순-황호순 양으로 기록된다.

이를 기화로 28일에는 면 소재 직산금광회사 소속 광부들의 만세운동으로 확산돼 그 당시 3명이 순국하는 사태로 번졌다.

<사진=독자 김태일씨 제공>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