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여파로 일조량이 부족한 김천지역 시설채소농가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강구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천시의 일조량은 지난 2월부터 3월20일까지 80시간으로 평년의 4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25일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의 경북 피해지역(성주, 고령) 방문과 관련하여 농업재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26일부터 시설채소 재배농가 현황파악 및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재배중인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일조시간 이전에 보온용 피복물을 개방하여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여 광합성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한낮에는 적극적인 환기로 시설 내 수분을 증발시키고, 일몰시간에 맞추어 피복하여 야간보온관리와 적온유지에 힘써 줄 것과 병해충 발생시 적용약제 살포를 통해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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