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2위, 개인 1위(유선영) -

<3학년 임현주, 2학년 유선영, 1학년 박혜주, 김령이, 김주희>

지난 28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중학교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경북 김천의 한일여자중학교(교장 이신호) 육상부가 ‘단체전 2위, 개인 구간 1위’로 입상하여 중학교 육상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히는 맹위를 떨쳤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한국방송공사, 조선일보사,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대회로서 고등학교 26회, 중학교 5회를 개최한 육상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대회이다.


이에 전국에서 고등학교 28개팀, 중학교 21개팀 등 총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일여중은 15Km 구간을 ‘임현주(한일여중 3학년), 유선영(2), 박혜주(1), 김주희(1), 김령이(1)’ 다섯 명(후보 1명)의 학생들이 각각 4km와 3km씩 역주해 56분 49초의 기록으로 전국 2위라는 쾌거를 거두게 된 것이다.


또한 유선영 학생은 제4구간(4km), 팀의 마지막 주자로 참가하여, 14분 06초를 기록, 개인 기록 1위를 달성하였으며, “개인 기록 달성보다는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쁨이 크다”며 학생다운 겸손한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 동안 각종 시, 도, 전국대회에서 항상 상위 그룹에 랭크되어 육상 명문중학교로도 발돋움하고 있는 한일여자중학교는 앞으로 경북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도약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야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많은 지원과 힘찬 응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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