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양파등 농산물 경쟁력확보로 농업인 실익증대 기여


30일 김천시 구성면 하강리에 들어설 구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기공식에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김근식 구성농협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및 지역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삽을 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사업비 20여억원을 투입하여 부지 6,770㎡에 집하․선별장판매장시설, 저온저장 및 예냉시설, GAP(농산물우수관리)시설 등 총 시설 2,477㎡로 건립된다.


그동안 구성면에는 이렇다 할 농산물유통시설이 없어 농업인들이 원거리 출하와 품질관리, 제값받기가 어려웠으나 이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를 계기로 지역농산물의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제는 농업인도 변해야 하며 프로농사꾼이 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피력하면서 “글로벌 농업시장에서 시장교섭력을 갖기 위해서는 물량규모화와 품질차별화가 가장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성농협 산지유통센터 설치되면 지난해 12월 김천자두 지리적표시제와 김천자두산업특구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아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요 특산물인 자두, 양파농가에는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통해 품질고급화와 농가수취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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