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룡 칠곡부군수가 이양기 모는 모습>

칠곡군 기산면 영2리 한솔들에서 경북도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첫 모내기에 나선 농민은 기산면 금종쌀 단지 김종기 대표 아들인 김창수씨가 이날 2,400평의 논에 조생종 ‘조아벼’를 심었다.

또한 칠곡군 황무룡 부군수는 논에 들어가 이양기를 몰며 모내기를 직접 해 보기도 했다.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조생종 조아벼는 쌀겨와 퇴비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8월말 수확한다.

수확한 쌀은 ‘금종쌀’브랜드로 판매하며 시중가보다 6만원 이상 높은 가격인 80kg 가마당 약 26만원 정도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부유통,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 대도시 마트에서 전시되어 칠곡군 친환경 브랜드 쌀로 도시민에게 다가간다.

한편 칠곡군내에서 우수한 밥맛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쌀 브랜드는 8개로 금종쌀, 초록솔잎쌀, 한백황토쌀, 학마을 맑은쌀, 아카시아쌀, 가산산성쌀, 다송쌀, 석청쌀 등이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여 높은 가격으로 판매 어려운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칠곡=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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