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박경문)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월2회 청소년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현장 활동과 연계하여 봉사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을 새롭게 결성하여 금년 1월부터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은 평소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주에 걸쳐 전문 강사에게 안마, 손ㆍ발마사지, 풍선아트, 종이접기교육을 꾸준히 받은 후 지난 22일 희망실버타운에서 첫 봉사 활동을 시작하였다.


어르신 31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이․미용 서비스와 연계하여 이루어졌으며, 첫 활동이라 많이 서툴지 않을까하는 염려와는 달리 자신의 얼굴이 빨게 지는 것도 모른체 친할머니, 할아버지께 해드리는 것처럼 너무나 정성스레 손과 발을 마사지하고, 교육시 배운 풍선만들기와 종이접기를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자원봉사기초교육을 받을 때부터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있었지만 역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마사지 해드리는 게 힘들지 않았어요. 앞으로 종종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라며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보여 주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이 월1회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전문성을 가진 봉사단으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많은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되는 봉사단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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