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어린 환경CEO의 남북한 문화교류 추진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함 침몰 충격이 채 아물지 않은 가운데 한 환경인의 남북한 침체국면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그의 문화교류 성찰에 이은 분위기 쇄신은 사뭇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기에 충분하다는 여론이다.

좀처럼 나서기 꺼려지는 북한에 대해 작금의 시류를 벗어나 해빙 무드를 이끌 신선한 충격이 활력소로 반작용되며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면 정치인과 문화인들의 전유물이던 남북한의 문화교류에 순수 환경업체의 CEO가 나선 시선은 주목받을 만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경기북부권을 무대로 나름의 성업을 누려온 전문경영인지라 여타 환경기업의 희망섞인 기대가 뚜렷하다는 전언이다.

환경업체 CEO가 다소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나 싶지만, 나름의 역량을 꽃피우며 지인들의 성원과 주문을 이끌며 힘찬 거보를 내딛었다.

동토의 땅, 북한은 전에 없이 환경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환경인들의 선각자적인 노력에 갈채를 보냈다.

아직 시기상조란 일각의 우려섞인 시선도 없진않지만, 나름의 이력으로 볼 때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순한 환경 경영인으로서가 아닌 환경전문 CEO로서 남북문화교류 시도는 누구랄 것없이 힘을 보탤 기미로 전해진다.

남북문화교류 추진에 간혹 예기치 못한 차질과 엇박자가 숨어 있더라도 먼훗날 소신있는 환경인으로서의 의지는 높이살만하리라.

어쩌면 일반인들은 물론 수 많은 경제인들조차 남-북한의 경제교류 협력이 용이하지 않은데도 불구, 그의 투지는 요원의 불처럼 번지고 있다.

더구나 폐쇄적인 북한에 대한 문화교류란 점에서 주변 환경인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격려이다.

격정에 가까운 험난한 여로에 간헐적으로 지칠 수도 있겠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뜻한 바 성공을 터치하는 환경인이 돼주길 바란다.

머잖아 그의 바톤을 이어받은 후임 CEO 역시 지혜로운 리더로 평가되며, 남북한의 환경적인 문화교류가 조속히 성사되길 소망한다.

단순한 환경측면이 아닌 토양과 수질, 폐기물, 대기오염 저감을 고려한 북한으로의 문화교류 추진은 한층 기대를 머금은 심정에서 꿈에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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