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대화퇴 해역 침몰선박 구조
2013-02-22 대한일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21일 오전 7시4분께 울릉도 북동쪽 약 548km 해상(대화퇴 해역)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296톤급 어획물운반선 ‘동해1호’(승선원 12명, 한국인 3명, 중국인 9명)가 침몰 중에 있어 항공기 및 경비 함정을 급파, 구조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6분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2대가 사고해역에서 침몰 중인 동해1호에서 탈출해 구명벌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을 모두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들 선원들의 치료 및 건강상태를 확인 한 뒤,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충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 및 러시아측 구조본부, 미 해군에 “악천후 속에서도 인도주의 차원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구조작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해=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