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 화청(유)과 합작 투자한 화청코리아(주)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 내 2,200만 달러 투자키로 해

포항시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정용 포항시장 권한대행과 중국 장쑤 화청(유) 옌자빈 대표이사, 한국 합작투자사인 화청코리아(주) 이제운 대표이사,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 배후에 위치한 외국인 투자지역인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 내에 부품소재기업의 직접투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경상북도·포항시-중국 장쑤 화충(유)·화청코리아(주) MOU는 포항시 영일만항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 내 30,000㎡ 규모의 부지에 총 2,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는 타 지역에 입지를 선정하려고 했던 화청코리아 관계자가 지난 1월 29일 협력업체인 알펙(주) 포항공장 기공식에 참가해 포항시 관계자로부터 지난해 8월 개항된 영일만신항의 국제물류환경, 포스텍,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RIST, 방사광기속기 등의 최고의 R&D환경,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등 최선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정보를 얻은 후 지난 2월부터 수차례 현장방문, 투자상담을 통해 MOU를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체결 합자투자사인 중국 장쑤 화청(유)는 중국 문명과 환경, 신흥공업도시인 장가항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7년에 설립되어 6개의 독립된 법인기업과 연구개발을 중점으로 하고 있으며 양호한 기업기초를 토대로 세계화로 뻗어나가고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또한, 화청코리아(주)은 2010년 3월에 설립된 중화학공업, 정밀화학공업, 석유화학공업 발전설비 및 조선산업 등 사회기간산업에서 그 쓰임새가 광범위한 탄소강(CARBON ALLOY)을 주 원료로 하여 튜브와 파이프를 제조하여 공급하는 업체로 금년 중으로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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