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일하면서 연구하여 학위를 취득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상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이상익씨( 38세 행정7),축산특작과 이종진씨(45세 농업7), 재난안전관리과의 신인석씨(48세 행정7) 이다.

  이상익씨는 ‘팀제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직무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는다.

  이씨는 “팀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오픈된 조직문화가 전제되고 자율성 부여,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 불필요한 규정의 과감한 폐지, 공무원의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팀장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 이종진씨는 ‘감잎을 이용한 덖음차와 영지균사체를 이용한 발효차의 성부분석 및 항산화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는다.

  이씨는 감잎덖음차와 감잎영지발효 다양한 유효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열수와 에탄올추출물에서 항산화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어, 기존의 감잎차와 차별화된 감잎덖음차의 개발과 감잎영지발효차로 기능성 식품소재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인석씨는 ‘프로폴리스(Propolis)의 기능성과 생산기술 동향조사및개발방향’이라는 논문으로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한방산업 석사학위를 받는다.

  신씨는 "꿀벌이 만든 프로폴리스(Propolis)는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항산화 작용과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의 기능성이 있지만 제조방법의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생산이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모든 병의 근본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 제거와 항균 및 항바이러스의 작용이 있는 ‘프로폴리스(Propolis)가 수집장소에 따라 생리활성에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지역별로 수종분포가 다르기 때문이며, 추출,여과,가공방법에 따라 성분이 달라지고 있어 더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들의 연구 노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조직의 방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개발방향을 비롯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 일하면서 연구하여 자기발전과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공직자상을 보여주고 있어 동료직원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상주=신행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