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나라사랑 일깨워

상주시 만산동 소재 임란북천전적지 충렬사에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지회장 김규목) 주관으로 나병선 상주부시장을 비롯한 배향 문중의 후손과 향교임원,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8회 임란북천전지 충렬사 제향이 봉행되었다.

이날 제향행사에서 초헌관은 나병선 상주부시장, 아헌관으로는 우용배 충의단 위원장, 종헌관으로는 권길공 후손 권오성씨가 잔을 올려 임진왜란 당시 북천 전투에서 왜군을 맞아 몸 바쳐 싸웠던 선열들의 혼을 기렸다.

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중앙군과 상주향병 등 800여명과 왜군 소서행장의 1만7천여명이 전투를 벌인 곳이며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조선의 민관군과 왜군이 최초 맞서 싸운 곳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높은 곳이다.


이곳은 그 당시 순국한 윤섬, 권길, 김종무, 이경류, 박호, 김준신, 김일, 박걸 공과 무명열사의 위패를 배향하고, 매년 6월 4일 제향행사를 봉행하고 있다. <상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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