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문경시가 유치한 (주)성신RST(대표이사 박계출) 문경공장이 해외 유럽규격인 EN15085-2(대차, 대차프레임 및 차체)에 대하여 합격함으로써 유럽수출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21일 (주)성신RST가 획득한 유럽규격 수여식을 위해 독일 TUV 라인란드(社)에서 문경공장을 직접 방문해 수여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독일 TUV 라인란드 사장, 성신RST 박계출 사장,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회사는 중동지역에 이미 기관차를 수출한 바가 있고 올해 아프리카에 객차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날 박계출 사장은 “유럽규격은 다른 해외규격과 대비해 볼 때 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철도차량 수출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규격이며, 문경공장에서도 유럽지역에 수출할 철도차량을 직접 제작하여 연간 240억원 규모를 수출할 수 있어 지역민에 대한 고용확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자못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마성면 외어리 790-1번지 일원에 부지 29,950㎡, 공장건물 8,242㎡, 총투자액 120억원 규모로 작년 10월에 새보금자리를 튼 철도차량을 제조하는 업체로써 문경시에서 투자유치한 유수업체이다.

 

준공․가동에 이어 수출소식이 잇따르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좋은 소식으로 지역민의 큰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문경=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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