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대 이정백 상주시장 이임식 가져

새로운 변화로 희망찬 상주 발전의 큰 틀 이끌어내

민선 4대 이정백 상주시장 이임식이 29일 오후 3시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초청인사, 가족,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 시장은 오전 10시 남산 충혼탑을 참배하고 오후 3시에 이임식 자리에 참석해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임식은 개회에 이어 지난 4년간 상주시정을 이끈 이정백 시장의 업적 소개와 재직기념패 전달,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지난 2006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민선 4대 상주시장으로 4년간 상주시정을 이끌어 왔다.

 

이 시장은 민선4기를 회고하면서“ 시민을 위한 일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할 자리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온 지난 4년은 제게 있어 가장 행복한 기간이었고,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 주신 11만 상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내가 살고 묻혀야 할 고향인 상주를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 행복했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상주의 미래를 건설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은 상주의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큰 틀을 완성해 낸 도전과 창조의 연속이었으며, 또한 영광과 환희의 기간이었으며, 상주브랜드를 국·내외로 홍보하고, 상주농특산품 판로개척과 지역개발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유치 등을 위해, 땀 흘리며 지구 14바퀴의 거리를 달리면서 이룩한 모든 것은 11만 상주시민의 성원과 시의회와 지역사회의 지도층 인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임식 행사가 끝난 후 상주시청 공무원 500여명은 지난 4년간의 상주시정을 이끌다 떠나는 이정백 상주시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로 환송했다.


환송나온 청사 직원들에게 이 시장은 “저에게 보내주셨던 뜨거운 열정과 성원을, 민선5기를 패기 있게 이끌어 가실 성백영 시장당선자께도 보내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신임시장과 함께 상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부여해 주신 자랑스러운 상주시장직을 떠나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상주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흘렸던 땀과 열정을, 아주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며 석별의 아쉬움에 말끝을 흐리며 상주시청 정문을 나섰다. <상주=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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