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상태가 취약한 유흥주점 및 음식점이 밀집된 장소에 ‘음식물 쓰레기 바른배출 시범거리’를 운영한다.


이번에 시범거리로 운영되는 지역은 상대동, 죽도동 일원인 쌍용사거리에서 원산면옥사거리에 이르는 곳으로 시는 해당 업소별로 업소명이 기재된 규격용기(60ℓ)를 배부하는 한편 지정된 수거일(월, 수, 금)에 규격용기를 사용해 배출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이번 시범거리 운영은 하절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취약 지역에 도로변 침출수 유출과 악취 발생으로 주변 환경저해와 주민 불편을 초래해 식당, 유흥주점 등의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최규석 포항시 청소과장은 “이번 시범거리 운영으로 도시미관 조성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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