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7일 오후 3시 구미정수장에서 새로이 가동되는 먹는 물 통수식을 가졌다.


구미정수장은 구미산업단지가 조성될 당시 공단에 원활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0년에 설치된 지방상수도로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역사를 함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먹는 물 전부와 공업용수 일부를 광역상수도에서 공급하고 구미시에서는 공업용수만 1일 70,000톤을 생산하여 공단지역에 공급하였으나, 공기업 경영 수지 개선과 비상 시 용수공급 등을 위해 1997년 공업용수 생산시설 70,000톤을 140,000톤으로 ,먹는 물 생산시설 50,000톤을 환경부로부터 인가 받아 그 동안 시설 확충을 추진하여 금번 먹는 물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통수하게 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광역상수도)의 먹는 물 1일 214,300톤의 생산 능력에 추가로 구미시에서 광역상수도의 1차 처리수를 공급받아 자체 생산 시설을 50,000톤 확충하여 강동 지역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공기업 경영개선은 물론 비상 시 광역 상수도와 상호 연계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안전 정수시스템을 갖춰 전국 최고로 효률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풍부하게 확보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기반을 다졌다. 또한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정수과를 신설 3담당에 45명의 인원이 확충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시장, 김익수, 김정곤 시의원, 정연구 구미수돗물수질평가위원장, 최정순 물사랑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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