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경마장 건설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는 지난 1일자로 경마장 추진 지원단(T/F)을 설치, 본격적으로 신규경마장 건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경마장 추진 지원단(T/F)』은 행정․시설․축산․수의․마사회 등 관련 전문분야 총 15명으로 구성 운영하는 지원단이다.


경마장 추진 지원단은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건설될 한국마사회 제4경마장에 관련된 부지매입, 보상, 도시계획, 환경영향 평가, 문화재 조사, 주민이주, 경마장 건설, T/C(트레이닝 센터) 설치, 공원조성 등의 업무를 한국마사회, 영천시와 협력 추진한다.


또한 지원단에서는 말 산업을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말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승용말 육성센터, 말 산업연구센터, 재활승마센터 등 관련 국책기관 및 연구기관 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말 산업이 농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산업기반 조성 등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지역경제에 중요한 분야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 단위 지원조직 신설,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인력양성 기관 설치, 승마장 및 공동 육성조련시설 설치, 신규경마장 유치 등 말 관련 산업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축에 발 빠르게 대처해 오고 있다.


지난 민선 4기부터 승마 활성화를 통한 말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도내 곳곳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공공승마장(영천, 구미, 상주, 봉화), 민간승마장(성주, 칠곡, 울진)을 건설 중에 있으며, 인력양성을 위해 금년부터 농민사관학교에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개설․운영하였으며, 상주 용운고, 경북대, 포항대, 서라벌대, 성덕대 등 교육기관에도 말 관련학과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경마장 추진 지원단은 현재 운영중인 과천, 제주, 부산경남 경마장과 장수와 함안 등 경주마 육성․휴양시설 등을 벤치마킹한 후 친환경 경마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말산업육성법』제정과 말산업 육성 정책, 신규경마장 건설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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