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모니터링, 가물막이 해체 및 절단, 시공사별 수방자재 확보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낙동강 살리기사업이 여름철 강우가 시작되면 상당히 어려운 지경에 처할 것이라는 주위의 불신을 깔끔하게 해소하는 수방대책을 완벽하게 마쳤다.


올해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강력한 태풍 및 집중호우가 몇 차례 발생 할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올 초부터 6월까지 몇 차례의 수방대책 관계관 회의를 갖는 등 성실한 수방대책을 해 온 결과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사업장은 공구별로 수위표를 설치, 강우시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장마철 수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 설치구간에 설치되어 물 흐름에 지장을 주었던 가물막이(시트파일 등)는 해체하거나 절단(높이를 낮춤)하여 물 흐름 지장으로 인한 범람, 유실 등의 수해요인을 완전히 해소하였다.


또한, 작업중인 준설선이 하류로 떠내려가 교량들과 충돌이 없도록 고정시설(앵커, 계선곡주)을 설치하여 완벽한 정박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두었으며 시공사별로 수방자재 및 장비 확보는 물론, 낙동강홍수통제소, 댐건설관리단, 환경관리단, 인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완료 하였다.


낙동강 공사구간중 어느 특정한 위치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시공사간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최우선적으로 장비 및 자재를 지원하여 조기 복구하자는 시공사간 협약식(MOU)을 체결(6.8일)하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낙동강이 예전에 비해 더 안정적인 것은 낙동강 준설작업이 이뤄지면서 강바닥에 퇴적되었던 모래가 상당량 준설(50백만㎥ 정도) 됨에 따라 낙동강 전체 물그릇(물 흐르는 면적)이 커져 예전에 비해 안정적 유수소통이 이뤄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 및 임하댐 저수율(안동댐 28.2%, 임하댐 24.6%, 경천댐 49.4%)이 낮아 강우량이 평년수준이상 오더라도 원활한 방류량 조정이 가능하여 낙동강에 미칠 영향은 아주 미미하여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상북도는 완벽한 수방대책이 이뤄졌다하더라도 안일한 자세나 획일적인 수해대비에 머무르지 않고 급류하천구역, 농경지리모델링 성토지역, 배수펌프장 설치지역, 접속하천(소하천, 지방하천) 등 재해에 취약한 지점에 대하여 해당 시군과 연계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에 매일 투입되어 작업중인 준설선, 덤프 등 장비와 작업인부에 대하여는 신속하고도 안전한 대피가 되도록 일일 교육강화 등 인명 및 재산,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