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동주민센터 가면 자전거 무료대여

구미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2일부터 시민 공용자전거를 운영한다.

공용자전거는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본청, 읍사무소(2개소), 주민센터(19개소) 22개소에서 150대의 공용자전거를 시범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 토· 일요일도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시간은 1일 기준 1인 1회 3시간 이내로 이용료는 무료이다.

대여 대상자는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15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음주, 신체이상 등으로 자전거를 정상적으로 운전할 수 없을 경우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을 경우 등은 대여를 제한한다.

자전거 대여방법은 공용자전거 최초 이용 시 회원가입 하며, 대여한 자전거는 대여소 반납을 원칙으로 하되 인근 읍사무소, 동 주민센터 반납도 가능하다.

공용자전거 디자인은 구미시의 전국 최초 탄소제로도시 선언과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자전거 이용으로 탄소제로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기 위한 함축적 의미를 담아 구미시만의 특화된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다.

공용자전거 운영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가 녹색교통인 자전거를 통해 녹색생활을 실천함으로써 꾸준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다져나가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구미시는 공용자전거 시범운영에 따른 이용횟수, 거리, 시간대, 호응도 등 종합적인 이용성향 분석 후 운영대수 및 시범지역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구미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