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허 완 원장)은 지난 5일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뇌염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일본뇌염의 전파 경로는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나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되므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생하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일본뇌염 증상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이와 관련해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방법은 기초접종 3회에 걸쳐 접종하되 1차 접종대상자는 생후 12~24개월 영유아로서 1차 접종후 7~14일 사이에 2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후 3차접종을 실시하며 추가접종은 만 6세와 12세에 각각 1회씩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할 시군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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