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이용 3개팀  동남아․아프리카 현지로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도청 강당에서 “2010년도 경상북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갖는다.


이번 봉사단은 도내 대학생 42명과 의료팀 36명(영남대의료원 12, 동국대 경주병원 12, 김천의료원 12)등 총 82명으로 구성되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가별로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팀은 3개팀으로 구성, 대상지역은 지난 6월에 실시한 사전조사를 통해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썬도마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살람레죠마을,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이따야마을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파견되는 대학생 봉사활동은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비즈공예교육과 환경개선 사업은 물론 평소 학교에서 배운 영어, 한글교육, 태권도,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보급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으며, 도내 의과대학 병원 및 도립의료원에서도 참여하여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있어 현지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고 한다.


경상북도 김관용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21세기 새마을 운동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며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온 인류가 더불어 잘살게 되도록 우리의 새마을운동 보급에 노력하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타 문화를 수용하여 스스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행정지원국 새마을봉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대학생새마을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을 지속하여 세계 곳곳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함은 물론 도내 대학생을 국제적 마인드와 세계적 안목을 갖춘 차세대 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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