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주최 제47회 자유수호 웅변대회가 13일 진천 제일웨딩홀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연맹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관내 초․중․고교에서 웅변에 소질이 있는 28명의 학생이 참가 6.25 극복, 국민 안보의식 제고방안, 남북 평화통일 등에 관한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웅변실력을 뽐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웅변대회에서 삼수초 이화준군이 초등부 대상을 진천중 유승완군이 중․고등부대상을 차지해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외 6명의 입상자들이 진천군의회의장상, 진천군교육청 교육장상, 진천경찰서장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통일 후계세대들에게 공동체의식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민족화해 및 협력방안과 올바른 통일의 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관계자는 “전국자유수호웅변대회는 국민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고 민주사회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기 개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학생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민경원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