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업무개시

진천군은 13일 오후 관내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유영훈군수, 이규창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사업협력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시범사업으로, 2008년 청주시, 2009년 제천시, 충주시에 이어 2010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비사업이다.

앞서 6월에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1층 (전)정신보건센터 프로그램실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드림스타트센터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아직도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많고, 특히, 가족해체, 사회양극화 등은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오늘 개소한 진천군드림스타트센터가 저소득층 아동 개개인의 능력향상과 기회평등을 위해 큰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군은 앞으로 분야별로는 학령기아동 건강검진, 영유아 폐구균등 예방접종, 성장발달스크리닝, 치과치료, 한방치료, 수영특강, 임산부 건강관리, 아동정신 건강프로그램 등의 건강서비스 분야와 함께 자연․과학교실,경제교육캠프, 무지개 도서관등을 운영한다.

그 밖에 엄마와 함께하는 음악놀이 뮤직가튼 등의 보육서비스 분야,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 및 방임예방, 자녀양육관련 부모교육, 문화 체험이나 캠프, 영화 및 공연 관람, 자녀 정서 및 사회성 지원, 가족지원 상담서비스 등의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 이외에 지역사회 자원들과 연계해 빈곤아동 개개인의 능력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충실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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