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열고 성공 개최 위한 본격 홍보전 전개

국내 최대 규모의 e-Sports대회인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대통령배 2010 KeG)가 ‘미디어데이(Media Day) ’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전에 들어간다.


제2회 대회 개최도시인 구미시는 15일 금오산호텔 그랜드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허복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조기행 한국e스포츠협회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대회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구미시e스포츠추진위원들과 시․도의원, 지역 방송 및 신문기자 등이 초대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 경과보고와 세부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에서의 이번 대회가 e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다지는 초석이 되고 역사적인 기록으로 영구히 남기기 위해 대회장인 구미시 디지털전자산업관 바닥에 설치될 핸드페인팅 퍼포먼스도 함께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대통령배 2010 KeG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 e스포츠 추진위원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개최되는 전국 단위 행사다. 


구미시는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전체 구성을 e스포츠 부문과 문화축제 부문으로 구성해 e스포츠 대회와 함께 구미문화축제를 열어 e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 안팎 모두를 활용해 e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체험관, 전시관, 컨퍼런스 룸을 배치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대회기간동안 알찬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이 연령층에 상관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공연행사와 전시행사,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e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총 다섯 개의 비공식경기가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대통령배 2010 KeG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e스포츠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이번 대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대통령배 2010 KeG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관람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산업으로서의 e스포츠 발전 및 육성’을 위해 게임산업 종사자, 학계 전문가, 대학생 등의 참가자들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사람과 자연, 첨단디지털산업이 함께 살아 숨쉬는 구미시는 디지털 국제도시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붐을 조성하고 첨단디지털문화와 전통문화가 e스포츠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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