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복무상황 등 행정 취약분야 전반

경상북도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계 휴가철 공직기강 특별감찰반 5개반 25여명으로 편성, 도 산하기관 및 시군을 대상으로 민선 단체장의 교체기와 휴가철 흐트러지기 쉬운 복무상황 특별 감찰에 나섰다.


중점 감찰활동 사항은 인수인계 등 단체장 교체기의 회계관리 실태 △직무관련자․부하직원 등으로부터 관행적인 향응․금품 수수행위 △초과근무수당 및 부적절한 출장여비 집행 등 근무행태 △근무시간 중 음주․도박 등 근무 불성실 행위 △휴가철 업무대행체제 구축사항 점검 △간부 공무원의 사우나 등 개인용무를 위한 무단이석 행위 △여름철 재해재난대비 태세 △각종 민원처리 및 불법행위 단속 등 행정 취약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직감찰은 도민과 함께하는 공직감찰을 위해 명예감사관 등 도민들에게 공직자 비리가 있으면 감사관실 공직자 비리신고 센터(www.gb.go.kr) 및 수신자 부담 무료전화(080- 071 -3434)를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성실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과실로 생긴 것으로 인정될 경우에는 그 정상을 참작 과감하게 관용처리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미담수범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경북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감찰활동은 휴가철 이완되기 쉬운 복무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하는 만큼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성실하게 근무하지 않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함과 아울러 상급자에게도 관리감독의 책임을 함께 묻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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