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현도면 하석리에 위치한 구룡산 장승공원내 친환경 등산로 정비를 완료,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했다.

이 사업은 적국적인 명승지인 대청호반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장승공원에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하기 편리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기존 등산로는 울퉁 불퉁하여 이용객이 돌부리에 넘어질 수 있어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군은 여러 가지 공사 방법을 놓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곳의 등산로 정비사례를 참고하여 이용객 중심의 친환경 등산로가 정비되었다.

장승공원 등산로 정비의 특징은 기존의 목계단 설치 방식에서 탈피한 것이다.

계단식 등산로는 이용객들이 무릎이 아프고 이용시 피로를 많이 호소하는 등 불편하여 목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옆으로 지나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연 상태의 흙길 등산로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토사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목책 틀을 짜고 그 안에 흙을 채우고 떼를 입히는 공법을 도입했다.

장승공원을 찾은 이용객들은 새로 조성된 등산로를 이용하면서 편리한 점에 만족했다.

군 관계자는 " 앞으로 목계단 설치 방식의 등산로 정비 방법에서 탈피하여 친환경적인 등산로를 만들겠으며, 이를 통해 아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말했다.

<청원=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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