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주요 영남옛길에 대한 생태,문화,지리학적 체험활동을 통한 옛길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연사랑연합회와 경상북도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 실시한다.

  

 자연사랑운동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자연사랑연합(회장 양병구)은 경상북도의 영남 옛길생태탐방로 복원사업과 연계한 옛길 생태, 문화테마 답사를 도내 5개지역 옛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영남옛길 답사를 통해 지역 자연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 및보존의식 확산, 생태탐방로 복원을 통한 생태관광자원으로 인식을 정착하기 위한 활동으로 경상북도에서 자연사랑연합에 민간단체 위탁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옛길 답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5회에 걸쳐 실시되며, 조선시대 영남과 서울을 잇는 영남대로의 주요지역인 문경새재의 과거길 상주의 낙동강 오솔길과 영남우로 소개되는 영주 죽령옛길 안동봉화의 예던길  울진의 십이령행상길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경상북도는 주5일제 근무와 휴가문화 정착 등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증가와 가족중심으로 자연,문화,역사자원을 찾는 생태탐방으로의 인식 전환과 테마 자연탐사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의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옛길 자연생태, 문화, 역사 등을 도민들과 함께 현장 체험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우수한 자연자원의 그린경북 이미지를  드높이는 계기로 삼아 에코투어코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국․도립공원 등 특정 지역에 탐방객이 집중되어 환경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새로운 탐방자원발굴과 생태,문화전문가 등이 동행한 체험안내를 통한 답사로 자연자원 등을 보호하는 형태의 탐방문화를 정착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북도의 옛길생태탐방로 조성계획과 연계하여 도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영남대로의 주요 관문인 문경새재 과거길 중심으로 지난 28일에 첫 답사가 진행됐다.

 

총5회에 걸쳐 실시되는 영남옛길 답사에는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전문가 해설 및 안내(해당지역 문화,지형 전문가 2명, 생태전문가 2명동행)가 이루어진다.


이에 영남 옛길답사를 주관하는 경북도 우병윤국장은 "최근 무료입장 등과 자연에 대한 인식변화로 탐방객이 몰리는 국․도립공원의 탐방수요를 도내 우수한 자연자원의 하나인 영남옛길의 생태,문화체험으로 유도해 특정지역의 훼손을 막고 새로운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는 저탄소․녹색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에코투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양병구 자연사랑연합회장은 "영남옛길 생태,문화답사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동행하는 지역문화․역사, 생태체험으로 경상북도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즐기며 보호하는 활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라며,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통해 뜻깊은 행사가 잘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도민들에게 무료로 실시되며 신청은 자연사랑연합으로 하면된다.(전화:054-457-4572, 홈페이지: greentopia.or.kr) <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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