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북한산-구름전망대 종주

가을 단풍이 절정으로 무르익는 가운데 오는 30일 북한산 둘레길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로 지난 8월 개장, 탐방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총 길이는 70여 ㎞로 이중 올해는 44㎞만이 개통된 상태이며, 나머지 구간은 2011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다.

둘레길 걷기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북한산에서 개최되며, 4.19 묘역 북한산 탐방안내 센터~냉골 공원 지킴터~구름 전망대~북한산 생태 숲까지 이르는 약 4.2㎞를 종주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 달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미래의 성장 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 일환으로 ‘녹색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광부의 녹색관광과 관계자는 "‘강변 문화생태 탐방로’, ‘강변 탐방 가람길’ 등과 같은 강변의 역사문화는 물론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등 녹색관광을 선도하는 관광상품을 확대,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문의는 녹색환경과 02/3704-9914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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