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항 외국인 직원 대상/한국문화 이해 증진 및 전파/‘한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

“한국 방문의 해 성공을 우리가 돕겠습니다”

대한항공과 한국방문의 해위원회,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해외 지역의 대한항공 외국인 현지 직원을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일본, 중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 온 해외 직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홍보대사 임명식은 대한항공이 외국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골자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함께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진행 중인 ‘Learn Korea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앞으로 해외 현지 한국홍보행사 지원 및 한국문화 알리미 역할을 통해 한국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대한항공 해외 외국인 공항직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임명행사 외에도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들은 강원도의 지원으로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의 준비상황을 견학하고 김치 만들기와 전통 공예 실습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우리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직원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우리 문화 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해외 현지공항 직원들에 대한 홍보대사 임명 외에도 외국인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국인 직원 홈스테이 행사 개최, 자선바자회 참여 및 자원봉사 활동 참여하게 된다.

그 밖에 다양한 노력을 통해 외국인 직원들이 자기계발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서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모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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