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EDA HALL 개관기념 특별사진전 개막/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후원

<오바 요시타카 SGI이사장과 여상락 한국SGI이사장, 이수성 전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케다 홀 개관기념 특별사진전 개막식에서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인간문화의 꽃을 피우며 지역문화 발전의 원동력으로 다져질 IKEDA HALL 개관기념 특별사진전이 개막<사진>됐다.

부제로 지구, 그 생명의 광채란 타이틀 전시회는 18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3개월간 서울 구로구 구로5동 45번지 소재 이케다 홀에서 열린다.

특별사진전은 한국SGI(이사장 여상락)와 연합뉴스 주최,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예총 후원으로 개최된다.

<1998년 5월, 대한민국 서울 ‘영빈관>

개막 행사에는 오전 11시부터 한국SGI본부동 1층 로비에서 SGI의 오바 요시타카 이사장을 비롯한 여상락한국SGI 이사장과 이수성전 국무총리, 조문부제주대학교 전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 기념 홀과 특별사진전을 둘러보았다.

특별사진전에는 자연, 생명, 평화를 주제로 세계 곳곳을 돌며 앵글에 담아 국내로 들여 온 180여 점 가운데 160여 점을 선보인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계와 일상에 깃든 생명의 소중함이 묻어나는 사진들이 상당수 출품됐다.

가로 5m 이상의 초대형 작품을 비롯한 작가의 미공개 작품 또한 다수 포함됐다.

평화활동가이자 세계계관시인인 이케다 회장은 글로벌상 52개국을 순방하며 한-일우호에도 전력을 기울인 공로로 2009년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한국SGI 여자부인 이은아 아나운서 사회로 개최된 특별사진전에는 SGI 이케다 회장의 메시지를 오바 요시타카 이사장이 대독했다.

오바 이사장은 전언에서 ‘안창호 선생의 귀감을 술회하며, 밝고 아름다운 문명과 문화에 보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바 이사장은 또 조선통신사의 당시 활약상과 동방예의지국, 홍익인간의 일깨움은 매우 높고 깊다면서 G20의 성공적 개최에 있어 전 세계는 갈채를 보낸다고 이케다 회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곧이어 아치 대형 통천을 개막한 후 사진전 관련, 홍보영상이 식전영상으로 이어졌다.

한국 SGI의 여상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케다 다이사쿠 특별사진전은 기존에 개최했던 자연과의 대화 사진전과는 작품의 규모와 내용면에서 큰 차이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특별한 사진전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1995년 11월 네팔 카트만두>

여 이사장은 특히 "부제와 같이 지구라는 인류의 모태이자 생명의 원천이 들려주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감상하며,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존재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운해 속에 섬처럼 떠 있는 후지산을 보면서 이케다 회장이 지난 1998년 5월, 한국 방문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후지산을 통해 어떠한 고난과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한-일우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던 말씀에 사진 한 점에도 생명을 다한 열정이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상기했다.

여 이사장은 이어 "사진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해되는 유일한 언어이고 모든 국가와 문화의 가교가 돼 인류를 맺는다는 이케다 회장의 믿음이 관람하는 모든 분의 마음속에 그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2000년 11월 기내에서 본 후지산>

사진전은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예술가회관에서 러-일 국교회복 50주년을 기념해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전-나의 우주’라는 테마로 개최돼 호평을 얻었다.

당시 러시아연방공화국 문화언론부 알렉산드르 소콜로프장관, 모스크바대학교의 사도브니치 총장, 사이토 야스오 주 러시아 일본 대사 등 다수의 내빈과 관람객이 참석해 러시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문화언론부의 소콜로프 장관은 축사에서 “SGI 회장의 사진은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가치가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며, 시대를 뛰어 넘은 영원성의 예술”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1994년에 이케다 SGI회장으로부터 받은 후지산 사진 작품이 자신의 부실에 전시돼 있을 정도로 친분이 있는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이케다 SGI회장의 피사체를 고르는 안력은 정말 훌륭하다.

마음으로 세계를 보고 있는 분이다. 선생님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나의 마음도 기쁨으로 넘친다. 자연은 위대한 건축가이다. 자연을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에 통감하는 바다.”라며 작품의 뛰어난 예술성을 피력 했다.

 <프로필>

<이케다 다이사쿠 SGI회장>

1928년 1월2일 도쿄 출생/후지대학 경제학부 졸업

세계계관시인이자 평화활동가인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는 평화-문화-교육운동을 펼치는 세계 192개국 SGI(국제창가학회)의 회장이다.

국가와 이념을 초월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려는 염원으로 냉전시대에도 중국과 소련을 방문해 대화의 힘찬 거보를 내딛는 인류애를 보여왔다.

평소 한국을 일본에 문화를 전해준 문화대은의 나라라 일컬으며,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케다 회장은 앞서 모스크바대학, 미국 덴버대학, 영국 글래스고대학 등 전 세계로부터 299개의 명예박사와 명예교수를 받았다.

한국에서도 경희대학교, 국립제주대학교, 동아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13개 대학에서 명예박사와 명예교수 학위를 수여 받았다.

<상훈>

UN평화상, 제1회 타고르 평화상을 비롯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이탈리아 정부 명예공로훈장,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최고훈위영예장, 브라질 남십자국가훈장, 러시아우호 훈장 등 세계 28개국으로부터 국가훈장을 수여받음.

계관시인(1982년), 세계계관시인(1995년),세계민중시인(2007년) 칭호 수상. 세계 각국 670개 지역에서 명예시민증 수여, 한국에서는 부산광역시, 제주도, 강원도 등 3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명예도민증, 시민증, 구민증 수여.

<권병창 기자/사진=한국SG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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