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청소, 김장 등 노력봉사로 소외계층 달래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4일 올해 처장급, 팀장급 승진자 265명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한전은 2005년 이후 해마다 승진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 부산, 대구 등 7곳에서 실시했다.

신망애재활원(남양주시), 중랑노인전문요양원(중랑구), 수원보훈요양원 등 7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목욕, 식사보조, 청소, 발마사지 등 노력 봉사활동을 마쳤다.

특히 부산에서는 승진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김장담기, 포장작업 등 노력봉사활동에 참여해 승진의 고마움과 감사함을 나눴다.

봉사활동은 앞으로 전국의 271개 한전사회봉사단의 단장 간사 등 중요 임무를 맡게 될 경영관리자들에게 직접 봉사활동을 체험토록 해 자원봉사를 선도하도록 유도했다.

그외 나눔경영 실천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기회와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은 “봉사활동은 우리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일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소중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승진자로서의 첫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면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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