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은 26일부터 국내 유일의 숲생태 전문교육공간으로 백두대간 숲생태원을 개원,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백두대간을 무대로 숲 생태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동시, 생태원을 특성화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녹색사업단은 26일부터 국내 유일의 숲생태 전문교육공간으로 백두대간 숲생태원을 개원,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 상주시 공성면 백두대간 자락 1만4천830㎡에 자리한 백두대간 숲생태원은 2008년부터 67억원을 들여 이번에 마침내 완공했다. 백두대간 전시실, 숲속의 집, 세미나실, 야외 체험장 등을 갖췄다.

백두대간 숲생태원에서는 통나무운동회, 백두대간 숲소풍, 동식물도감 제대로 보기, 우리 숲 제대로 알고보자, 생태교육전문가 양성 등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18개 분야, 17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녹색사업단은 숲생태원 개원을 기념해 오는 5∼6월 2개월간은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녹색사업단 또는 백두대간 숲생태원 홈페이지(www.foresteco.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녹색사업단 조현제 단장은 "백두대간 숲생태원은 우리나라 숲 생태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우리 숲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특성화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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