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연기의 달인 탤런트 김인문<사진은 고인의 살아 생전의 모습>이 암 투병중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인문은 25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동국대 병원에서 암 병마와 싸우던 중 안타깝게 하늘 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문은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얼마전까지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며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인문은 당초 25일 SBS 장애인 드라마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약속을 지키기 못하게 됐다.

발인은 3일장으로 오는 27일 치러질 예정이며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문희영 기자/사진=마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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